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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온 선교편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7-15 21:50:16 조회수 12

주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통신이 잘 안된다는 이유로 소식 자주 전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그래도 저희 동네가 조금씩 변화하고 있어서 전기가 들어 온다고 합니다

아마 전기가 들어 오면 인터넷이고 모든 것들이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곳에 지금 날씨는 한국의 가을 날씨 같습니다아침 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에는 햇빛이 쨍쨍하구요

저희가 처음 탄자니아에 왔을때는 지금 날씨 같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들이 탄자니아 이곳 타보라 지역에서 사역한지가 13년째 되었습니다.

 

처음 이곳 탄자니아에 왔을때 낮설고 기후도 다르고 말라리아에 알 수 없는 벌레에 익숙치 않은 환경과 알수 없는 현지인들로 마음이 힘들었을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한국보다 탄자니아가 더 편하게 느껴져서 가끔 제가 우리도 현지화가 되어 가는구나라고 생각 할때도 있습니다

 

13년을 사역하면서 문득 처음에 한국에서 선교를 위해 탄자니아에 나올 때에 마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탄자니아에 가서 많은 사람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해 오자!” “주님을 모르는 많은 부족민들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자!” 이렇게요.  하지만 일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다는 것을 늘 저에게 아니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십니다주의 무한한 사랑으로 ……

 

며칠 전에 병원에 환자가 한 분 왔었습니다

젊은 청년이었는데 손가락에 가시가 박힌 것을 오랜시간 동안 치료하지 않아서 살 안쪽으로 부터 썩어서 

손에 고름이 흘러나오고 검지손가락은 거의 썩어서 치료가 불가능해서 자를 상황이었습니다

며칠 경과를 보다가 손가락을 자르고 치료를 하여 손이 온전히 나았습니다

퇴원하는 날 자기 손을 낫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손가락을 자른 것에 실망하지 않고 나머지 손이 나았다는 것에 감사를 하며 말입니다

 

그 환자를 보면서 문득 감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힘들어도 불평, 먹을 것이 없다고 불만을 말하고 조금만 어려운 일들이 있어도 원망하는 출애굽때의 이스라엘 백성같지 않은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정착해서 사역을 시작할때 없는것이 더 많았습니다

있는것 보다 하지만 지금은 없는 것이  줄고 있는 것이  더 늘었습니다

주님께 감사합니다있는 것이  더 늘어나게 되어서요

 

저희가 첫아이를 출산할때 조금 힘들었습니다 

저희 사역지에서 자전거를 타고(비포장) 7시간을 나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비포장) 4시간을 가서 최종 도착지에 도착도 하기 전에 중간도시에서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아이를 낳고 나서 이틀 후에 다시 기차를 타고 16시간 (타보라에서 도도마도도마란 도시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8시간을 가서 다르에스살람이란 도시에 도착하여 산후조리를 할수 있었습니다아이와 엄마를 건강하게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말라리아에 걸려서 15일 만에 체중이 10kg 이상이 빠지고 황달 증세에 심하게 말라리에 걸려 힘들었지만 다시 건강을 주셔서 주님을 일을 계속 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어린아이가 선교센타 주변에서 염소를 치다가 물에 빠져 죽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동네주민들이 선교센타로 몰려와서 아이가 죽은 이유가 선교센타에서 강에 만들어 놓은 다리 때문에 죽었다고 책임 추궁을 합니다

그때에도 주님은 현지인을 통해서 저희들을 도와 주시어 이 일이 잘 해결되어 질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주님은 늘 항상 저희들 곁에서 저희를 바라보고 계심을 믿습니다어렵고 힘들 때 주님을 붙들고 

기도할 때에 주님께서는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감사함으로 주님께서 주신 일들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밖에는 다른 길이 없음을 이곳에 있는 부족민들에게 안내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를 아직도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이곳 사람들에게 더욱더 담대히 주를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동행하기를 소망합니다.

 

탄자니아에서 조해용 권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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