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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서 온 선교편지(6)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5-12 14:26:08 조회수 11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은 이기였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요1 4:4

 

살롬!

세상이 흉흉한 가운데 평안하게 지내시는지요

알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넘고 있는 한국을 바라볼때 멀리서 참 안타깝고 소식을 빨리 접할 수 없어서 하루 하루 변해가는 상황을 알지 못해 맘 졸이던 몇달이 지나가면서

이 재앙이 아프리카땅에는 오지 않기를 바라지않았다면 거짓이겠지요.

모든 것이 열악한 상황에서 통제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질병이 닥친다면 당연 선진국 보다는 아프리카가 더욱 치명적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더운 곳에서는 확산속도가 느리다이 말을 위로삼아 버티고 있었는데 기어이 이 아프리카까지 덮치고 말았습니다.

이곳 탄자니아에서는 확진자가 10명이 되자 일단 휴교령을 내리고 손 씻기를 권장하면서 작은 병원에 까지 지침서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회적 지침과 반대로 종교적인 모든 행사(기독교, 이슬람 등)을 권장하면서 하물며 지난 22일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종교지도자들과(기독교 이슬람 등) 정부 관료들이 큰 집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우리가 우려했던 그일 확진자가 30명이나 발견이 되었습니다. 현재 탄지나아는 확진자 수가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큰 집회는 당연히 치명적일 것이고 현재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가 4-5배는 더 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감염을 막는 방법을 모르니 어떤 무슨 신이라도 붙잡고 싶은 마음일까요? 질병을 정치적 목적에 사용할려고 한다는 소리도 있긴 하지만 역행하는 정부의 행정에 탄식만 나올 뿐입니다.

 

저희 교회도 조금 비좁은 교회에서 저희 학교 강당으로 옴겨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학교는 휴교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도시와는 다르게 큰 위험이 없어서 모두들 일상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하루에 한번 도시에 나갔다 오는 버스는 매일 매일 아침 저녁으로 소독과 버스에 오르기 전에 손씻기 체온 검사를 매일 실행하고 있습니다.

대사관에서는 5월 초에 전세기를 마련할 계획으로 일시 귀국 의사를 물어 오기는 ㅎㅆ지만 저희들은 이곳에 남아 있을 예정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름이 공고 되지는 않았지만 한국분 2명이 확진자로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시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 지고 있습니다.

 

저희 마을은 저희들이 오래 살았고 저희들을 잘 알고 있으서 적대시 하는 감정은 없는데 시내만 나가도 뒤에서 수군데고 노골적으로 싫은 표시도 하면서 코로나 코로나 멀리 떨어져가고 경계의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이 조금식 늘어 나고 있습니다.

저희들과 동역하려고 온 선교사 가족은 현재 모르고로라는 도시에서 언어 훈련중인데 주말마다 모로고로 시내로 나갔는데 이젠 시내로 나가기가 꺼려질 정도로 아시아계 사람들에게 부정적이라고 합니다.

 

이곳 마을은 아직도 전기가 없어 마을밖의 소식과 세상의 소식들을 잘 전해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누루쿠 학교 학생들 몇명이 선교센타에 와서 (선교센타가 가장 가까운 마을이과 한 3km정도 떨어져 있음) 학교 언제 다시 시작하냐고 자기들은 학교에 와서 공부하고 싶다고 저희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저희들도 답답할 따름이고 현재 탄자니아 교육청에서의 발표는 언제 학교를 다시 열지에 대해서는 공고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저희 마을에 우기가 끝나야 하는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비가 와서 추수를 기다리고 있는 쌀이나 옥수수 땅콩 이런 농작물들이 다시 싹이 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올해 비가 많이 와서 많은 부분의 농지들이 수해를 입어서 추수할것이 부촉한데 그 와중에 또 비가 계속와서 여러 일들로 인해 이곳에 있는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감염병에 이런 경제적 어려움까지 같이 감당하고 있는 이곳 주민들과 함께 저희들은 그저 저희들이 있는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할 뿐입니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죽어도 죽음에 이르게 하지 못할 하나님의 자녀라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아프리카에서 새 아침을 맞이 합니다.

기도요청

l  탄자니아에 모든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하루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학교를 다시 열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l  저희 선교센타에 스텝들(사역자, 의사, 간호사, 선생)이 이 모든 샹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l  저희 가족들과 안정인 김선배 선교사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언제나 주님의 은혜와 평안히 함께 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탄자니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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